11년 전 학폭 이슈 배정대와 피해자측 입장 차이 커
"양 측의 입장 차이가 너무 크다. 이럴 경우 법정까지 갈 수 있다."
지난 18일 MHN스포츠는 KT위즈의 간판, 배정대(28)가 성남고 2학년 시절에 후배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뒤이어 당시 스승이었던 박성균 감독과도 전화 통화를 시도, 당시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데에 따른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도 보도했다.
이 시점에서 당시 1학년 멤버로서 배정대에게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당사자가 직접 MHN스포츠에 연락을 취해 왔다. 그리고 대리인을 통하여 현재 심정을 들어봤다. 또한 배정대는 본 이슈를 풀고자 어떠한 행동을 취했는지 다시 한 번 들어봤다. 취재 결과, 양 측의 입장 차이가 상당히 컸다. 이러한 상황을 모 변호사에게 문의해 본 결과, 상단과 같은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우리는 배정대 측의 발표가 나온 것처럼, 합의금 관계 없이 사실 관계를 바로 밝히고 진심 어린 사과만을 바랐다. 그런데, 배정대 측에서는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밝히지도 않고, 합의금 관련 이야기로 본질을 흐렸다. 그것 때문에 더 큰 정신적인 피해를 입어 생업마저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 하는 일도 그만둬야 하나 고민할 정도"라며,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과 배정대의 진심어린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배정대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존재함을 분명히 했다. 엉덩이를 3대 때린 것까지는 맞지만, 이후 분명히 사과를 했고 이후 두 번 다시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배들로부터 이어 온 악습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것에 대해 사죄한다는 뜻도 분명히 표했다. 합의금 관련 사항도 액수가 계속 올라 연봉의 절반 수준까지 요구했다는 부분에 대한 증거도 있음을 언급했다. 다만, 11년 전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보상을 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를 통하여 입장 표명을 한 것은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합의가 진행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KBO나 KT측에서도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11년 전 일이라 공소시효도 지났고, 이와 관련한 어떠한 조치가 취해진 사례도 없었기 때문에, 당사자긴의 합의로 마무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팽팽한 상황이 이어지면, 민사 사건으로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도 양 측 모두 검토해야 할 판이다.
이와 관련, MHN스포츠에서는 후속으로 접하는 상황에 대한 지속 보도와 이와 관련한 제보도 같이 받을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445/0000135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