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동이 동주 원재 관련 코멘트 했는데 좋은 말들이야
이승엽 감독은 "이원재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2군에서 굉장히 좋은 성적을 냈다. 선발 한 자리가 비게 됐는데 한 번으로 끝이 날지, 다음 기회를 받을지는 본인의 피칭 내용에 달려 있다. 좋은 팀과 붙지만 주눅들지 않고 본인의 피칭을 하고 이기면 좋으나, 지더라도 붙을 것은 다 붙어보는 등 승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두산 이승엽 감독에게 엔트리 변동에 대해 묻자 “김동주의 빈 자리에는 이원재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최근 2군에서 20이닝 동안 1실점인가 했더라.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는 써야 한다. 기회가 한 번으로 끝날지 그 다음 기회를 받을지는 본인이 하기에 달렸다”고 답했다.
2군으로 내려가는 김동주에게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감독은 “선발 투수의 역할은 점수를 주고 안 주고를 떠나서 야수진들과 벤치에게 안정감을 심어줄 수 있는 피칭이다. 그러기 위해선 투구 템포도 빠르게 가져가고 승부도 빨리빨리 해야 하는데, 볼이 많이 들어가니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면서 “아무래도 풀타임 시즌이 처음이기에 붙침도 있고, 우여곡절도 있을 것이다. 실패를 통해서 배워야 된다. 다시 1군에 오려면 재정비가 필요하다. 어제 경기에선 직구 스피드도 떨어졌고, 변화구 제구도 1군 선발 투수로 뛰기엔 부족했다. 2군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잘 해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지금의 2군행이 김동주에게 ‘성장통’이라고 봐도 좋겠느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그렇게 보면 좋을 것 같다. 아직 어린 선수기 때문에 우리 팀에서 할 일이 많은 투수다. 상대방과 싸우기 전에 자신과 먼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 자기 성찰 같은 것이 조금 필요해 보인다”라고 답했다. 이에 ‘감독 이승엽’의 성장통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이 감독은 “매일 매일이 성장통이다. 제가 좀 더 잘했다면 지금보다는 더 승률이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했다.
동주도 원재도 이 말들 잘 새겨 듣고 본인의 공을 묵묵히 던지는 투수들이 되길 ʕ ᵕ🙏ᵕ 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