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ㄱ 아빠한테 서운해
오늘 교외 나가서 점심 맛있는거 먹기로 했거든
그래서 ㅇㅋ하고 우리집은 보통 밖에서 밥먹으면 밥먹고-카페가니까 어제 근처 카페 미리 알아놨어
예쁘고+주차 넉넉한 대형카페(엄빠취향) 알아놨고 오늘 점심먹기 전에 아빠한테 우리 밥먹고 카페갈까? 내가 여기 알아놨어 하고 보여줬어
카페 가자는거 엄마 아빠도 ㅇㅋ함
근데? 밥먹고 네비를 카페가 아닌 다른데 찍는거야
다른 카페 아니고 그냥 관광지
관광지 갔다가 차에 탔는데 이번엔 네비를 집으로 찍는거야
그게 3시쯤이었는데 지금 집에가도 6시라고 카페 안가고 그냥 집에간대
아니..하..
그럴거면 내가 처음에 밥먹고 카페가자고 했을때 밥먹고 어디어디 갈 생각이라고 말했으면 됐잖아..
내가 카페가자고 했을땐 밥먹고 관광지 어디 갈거라는 말 전혀 안했고 그냥 별말없이 ㅇㅋ했어
아니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진거면 말이라도 시간이 늦어서 카페 못갈 것 같고 그냥 집에 가자고 할 수 있는거 아니야????
밥먹고 나서도 아무말 없이 관광지로 네비 찍어서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어디 간다고 말하고, 관광지 다녀오고 나서도 아무말 없이 집으로 네비 찍어서 물어보니까 또 그제서야 집에 간다고 하고
내가 미리 알아본 카페 못가는거 자체는 아쉽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근데 밥먹고 어디 갈 계획 혼자 해놨으면서 내가 밥먹고 카페가자고 말 꺼냈을때 미리 말해주지 않은거, 셋이 얘기한 계획이랑 달라졌는데 말 안하고 엄마랑 내가 카페 물어보니까 그때서야 얘기하는거
이런게 싫은거야
그렇게 남한테 이렇다 저렇다 제대로 말도 안하고 마음대로 할거면 혼자 다니지 왜 같이 다녀???
내가 J라 너무 통제하고 싶은 마음이 큰걸까..?ㅠㅠ
아니 근데 이건 통제하려는게 아니라 서로 얘기하고 맞춰갈 수 있는 일을 독단적으로 하는거잖아..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