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은 "박지훈은 좋은 투수가 될 것 같다. 해설위원들도 피칭을 보더니 어떻게 고등학생이 저런 공을 던지냐고 하더라"며 "볼카운트를 잡는 슬라이더가 있고, 결정구로 쓰는 슬라이더가 있다. 어린 애가 이런 것도 할 줄 아는구나 싶었다. 구위도 좋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호주에서도 원래 1이닝만 던지는 것이었는데 투구하는 걸 더 보고 싶어 다음 이닝에도 등판하게 했다. (박)지훈이는 경기에 자꾸 나가야 할 것 같다"며 "처음엔 많이 긴장하는 듯했는데 등판을 거듭할수록 나아졌다. 게임에 많이 내보내 자신감을 갖게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물론 완벽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 감독은 "패스트볼 제구를 잡아야 한다. 그것만 되면 1군에서 쓸 수 있을 듯하다. 패스트볼 제구가 중요하다"며 "투구 시 몸이 옆으로 도는 경향이 있다. 힘을 옆으로 쓴다. 스탠스도 약간 오픈되는데 이런 것들을 보완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 감독은 "또 하나 고쳐야 할 게 있다. 최저 구속과 최고 구속의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실전 경기에 들어가면 더 나아질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