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김현수' 어떠냐고? "잘하는데"-"놓치는 공이 없네"…정작 본인은 "몸으로라도 막겠다"
02-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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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김현수를 1루수로 쓸 것이다. 힐리어드는 1루를 본지 오래돼 자세가 안 나오는 것 같았다. 대신 좌익수로 쓰려고 하는데 외야 수비는 정말 수준급이다"며 "우선 힐리어드가 캠프 동안에는 1루 수비를 해보겠다고 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추가 옵션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도 힐리어드가 좌익수, (김)현수가 1루로 갈 듯하다"고 밝혔다.
베테랑 주전 3루수인 허경민은 1루수 김현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허경민은 "솔직히 훈련할 때 흠잡을 데가 없었다. 공을 놓치면 장난치려 했는데 오히려 나보다도 놓치는 공이 없더라"며 "역시, 참 대단하구나 싶었다. 경기하다 보면 숏 바운드도 있을 테고, 조금 벗어난 공을 잡아야 하는 경우도 있을 텐데 현수 형이라면 잘 적응할 것 같다"고 감탄했다.
김현수는 "다른 잘하는 선수들도 많은데 괜히 내가 1루 수비에 들어갔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지면 안 된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강습 타구는 솔직히 부담된다. 그냥 몸으로 다 막아버리겠다. 몸으로 막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